라라벨용 에러 트래커 Flare 출시! free

2019-09-02

지난 라라콘 US 2019에서도 라라벨 Vapor 같은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했었는데요, 8월 28일~ 30일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라라콘 EU 2019에서도 흥미로운 새 서비스가 발표되었습니다. 바로 라라벨용 에러 트래커인 플레어(Flare) 인데요. 1일 1식 라라벨을 꾸준히 보신 분들이라면 익숙한 이름인 플릭 반 더 허르텐이 속한 스파티와 마르셀 포시오트가 속한 비욘드 코드가 합작 벤처를 설립해 만든 서비스입니다. 아직은 베타 상태이고 미리 등록한 사람에게만 조금씩 문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개발하거나 내가 사용할 때 에러가 발생하면 어떤 상황에서 어떤 에러가 발생했는지 확인해서 대응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배포된 상태에서 다른 사람이 쓸 때 에러가 발생한다면 알 수가 없죠. 이런 상황에서 에러를 기록하고 관리자/개발자에게 알림을 보내주는 서비스가 에러 트래커입니다.


에러나 예외가 발생하면 관리자/개발자에게 연락하도록 직접 코드를 작성할 수도 있으나, 에러 트래커는 단순히 연락하는 수준을 넘어 체계적으로 에러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저는 버그 스낵이라는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같은 에러/예외를 묶어서 얼마나 많은 사람으로부터 얼마나 자주 발생했는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등 직접 만들려면 꽤 품이 많이 드는 기능을 제공해줍니다. 버그 스낵 같은 경우 무료 플랜을 제공하고 있으니 아직 에러 트래커를 안 써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한 번 관심 가져보세요.


처음에 라라벨용 에러 트래커라기에 라라벨용이라고 특별한 게 있을까? 라고 생각했었는데요, 홈페이지에 정리된 특징을 읽어보니 조금 기대가 되네요. 특히 기대되는 부분은 솔루션을 제안해준다는 점입니다. 이런 건 범용 서비스에서는 제공할 수 없는 기능인 것 같아요.


온라인 에러 트래커 서비스인 플레어는 이그니션이라는 라라벨용 에러 페이지와 긴밀하게 엮여 동작한다고 합니다. 이그니션도 이번에 플레어와 함께 라라콘 EU 2019에서 발표된 패키지인데, 라라벨 6에 기본 탑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플레어의 솔루션 제공 기능은 아마도 이그니션에 기반한 것 같은데요, 에러 페이지에서 솔루션을 제시해주고, 심지어 쉽게 수정할 수 있는 건 제시된 솔루션의 버튼을 클릭해서 바로 적용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아래 첨부한 이미지는 이그니션 공식 저장소 README 에서 가져온 것인데, 민트색 부분이 솔루션 부분이고 ‘Migrate’ 버튼을 클릭하면 바로 마이그레이션이 실행되는 것 같습니다.


이그니션 샘플


이외에도 스택트레이스에서 해당 줄을 바로 에디터로 여는 기능이나, 로컬 에러를 동료와 공유하는 기능도 제공하는 듯하네요.


플레어의 비용은 스탠다드가 월 29달러, 그로우쓰가 69달러, 프리미엄가 279달러 입니다. 세 플랜 모두 기능은 같고 프로젝트 수와 사용자 수가 무제한인데, 에러 발생 개수와 데이터 보관 기간에서 차이가 있네요. 현재 쓰고 있는 버그스낵은 무료 플랜으로 쓰고 있어서 바로 갈아탈지는 살짝~ 고민되네요. 일단은 이그니션부터 써봐야겠습니다~ (어차피 6.0으로 올리면 자동으로 쓰게 되겠지만..)


1일 1식 라라벨 45호

2019년 9월 2일


이현석

메쉬 코리아 개발자. 바쁜 팀장님 대신 알려주는 신입 PHP 개발자 안내서를 쓰고, 클린 아키텍처 인 PHP를 번역했습니다. 2020년에 출간될 Laravel Up & Running 2nd Edition을 번역하고 있습니다.